북한산 여성봉~오봉~송추계곡 코스 대중교통편(버스노선) 정리 [서울 근교 산행 코스 즐기기1]

2024. 4. 6. 19:06국내등산

코로나 시기 모든 스포츠의 국내 인구는 감소하였지만, 코로나 종식 이후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스포츠의 열기가 뜨거워 짐과 함께 한국인의 가장 애착 운동 중 하나인 등산인구는 다시 회복 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들은 자연과 산을 다시 만나고자 하는 열망을 느끼며,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실외 활동이 가능한 여름과 가을에는 등산로와 산행로에 다시 사람들이 엄청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등산은 생각보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무리한 산행은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준비운동 철저히 하고 산행에 임해야 겠습니다. 
 
 

가성비 좋은 북한산 오봉 코스 즐기기

북한한 오봉코스는  북한산국립공원 오봉탐방지원센터~ 여성봉~오봉~오봉능선~송추폭포~송추계곡~송추분소(유원지)로 내려오는 약 6.4km의 코스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방향으로도 많이 진행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북한산 오봉까지 간 후에 올라온길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구 코스 모드 비슷한 난이도라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왔던길로 내려오는 것보다는 송추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들머리는 오봉지원탐방센터에서 시작합니다.  오봉코스는 들머리로 올라 원점회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을 통해 이동하기가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의정부쪽에서 버스를 타고 오거나 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송추마을 입구로 이동하는 버스토선이 많으니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한번 테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교통안내

 
 

송추계곡 도착 버스노선

의정부역 출발 : 34번,360번,23번,34번 출발 
불광역 출발 : 34번, 360번 
부천 출발 : 8906번 
인천 버스 : 7200번 (공항)
주차 : 송추마을 안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 (주차비 유료- 일주차 : 5,000원 ) 
 
송추마을 주차에 경우 일찍가는 경우 예전에는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했지만 요즘 주차장마다 바리케이트를 쳐놔서 주차를 못하게 막아놨습니다. 그냥 편하기 유료 주차장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비는 일주차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송추 제2주차장이용했습니다. 


※송추계곡은 여름에는 주차장이 정말 많이 붐비는 곳입니다. 평상시는 여유로운 산행이 가능하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산행을 가급적 피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주차장도 붐비지만 차량이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엄천 걸립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오봉코소

 
오봉코스는 등산 입문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흔히 이런코스를 가성비 코스라고 말하는데 난이도가 높은 산행은 아니지만 그에 비해서 여러 전망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초보자들도 지루함 없이 산행 할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송추폭포와 여러 기암괴석들을 감상할 수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송추지구의 대표 탐방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상에 위험한 구간들은 우회로나 데크 계단을 설치되어 있어 그곳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오봉산 정상에 인접한 능선부 역시 일반 탐방객의 이용에는 큰 무리는 없는 코스입니다. 다만 구간마다 로프를 잡고 이동해야 하는 구간들이 있고 급경사와 음지가 적절히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 산행시에는 주의해야 할 구간이 꽤 있습니다. 겨울철 산행시에는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로프처럼 쇠봉을 잡는 구간들이 다수 있으니 장갑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봉코스 난이도 및 거리 안내

오봉코스 구간 안내

 
오봉코스는 많이 힘든 경사구간은 없습니다. 위에 그림은 제가 다녀온 코스대로 소개 해 드린 그림입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오르막이 심하다는 경사구간인데 막상 올라가보면 힘들지 않습니다. 만약 걱정이되는 초보 분들은 이코스 반대로 송추계곡쪽에서 출발하여 오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 구간 

2.1km 구간으로 한시간 반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립니다. (초보자기준) 여성봉에 도착해서 암벽을 보면 그 형상이 여성의 성기의 모양을 하고 있어 여성봉이라 한다는 것을 한번에 알수 있습니다.  이곳은 우회로를 통해 올라가게 되면 경치가 너무 훌륭한 뷰 포인트가 있습니다. 

여성봉

 
여성봉은 올라가는 길에 철제 로프 구간이 있으므로 장갑을 착용하고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봉 정상에 오르면 오봉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뷰가 너무 이쁘고 좋은 장소이니 사진 한컷 남겨두면 좋을거예요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능선
여성봉에서 바라본 겨울 오봉능선2

여성봉 ~ 오봉 

여성봉에서 오봉까지는 약 1.2km 정도의 구간으로 이 구간부터는 경사가 완만해지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급경사가 있고 오봉에 가는 길에도 역시 철제 로프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하고 산행을 해야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러워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이 구간은 가는 길마다 중간중간 뷰 포인트들이 터져 나오는 구간입니다. 오봉의 아름다운 장관들을 감상하시며 시원한 바람을 맞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봉코스는 겨울에도 매력적이지만 여름철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기 때문에 산행이 그리 덥게 느껴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오봉 정상에서

 오봉정상에 오르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이 느껴집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오봉을 갈수 없도록 막아두었는데 지금은 완전 개방되어 아주 멋진 뷰를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봉은 첫째 봉우리와 제2봉은 일반인도 접근할 수 있으나, 그 이후의 봉우리는  암벽등반을 해야 갈 수 있습니다. 
 

 오봉 ~ 오봉삼거리 ~ 송추폭포 ~ 송추분소

오봉을 내려와서는 이제 하산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경사가 대체적으로 완만하며 쉽게 내려올수 있는 약 3KM 가까이 되는 구간입니다.  오봉에서 내려와서 송추분소방향으로 하산할 시 오봉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면 자운봉 방향으로 하산 지점과 달리 도봉산 방향으로 넘어갈수 있으니 이정표를 잘 보고 반드시 송추폭포방향으로 하산하여야 합니다. 
 
이후로는 길따라 천천히 하산하다보면 어느새 송추계곡을 거쳐 송추분소에 도착합니다.
 
오봉코스는 원한 계곡을 따라 자연관찰로도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렇다고 만만히 보고 산행할 수 있는 코스는 아니니 정말 등산 초보자이신분들은 어느정도 가벼운 산행으로 연습을 하신 후에 도전하실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국립공원 내에 계곡은 지정되어 있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계곡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