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출 명소 - 운해를 보려면 여기로 (운해 스팟 3곳 등산코스 안내)

2024. 4. 14. 14:34국내등산

수도권 일출 명산 

1. 북한산 

북한산은 언제부턴가 인스타에 운해 사진이 올라오면서 우리나라 일출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운해가 아주 자주 생기는 산으로 때에 따라서는 장판운해를 또는 화려하게 움직이는 운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운대 정상은 사진 스팟이 많아서 운해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사진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다른 산에서 보는 운해의 실물이 아무리 멋있어도 사진으로 담았을때 북한산의 운해 만큰의 느낌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운해를 보기 위해서는 보통 일출로 움직이기 때문에 최단코소 원점회귀의 코스를 선택합니다.

북한산의 최단 코스는 도선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조금 더 긴코스로 즐기고 싶은 분은 북한산성코스로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1. 도선사 출발 코스 

북한산 도선사 출발 코스

 

 

 

 

도선사 코스

출발지 : 서울 강북구 도선사길 234
코스 : 도선사 - 백운산장 - 백운봉암문 - 백운대 (편도 1시간 30분 : 등력에 따라 차이가 있음)
주차장 : 도선사 광장 주차장 (무료) - 주차장은 새벽 주말은 매우 혼잡합니다. 새벽부터 만차가 되니 미리 가서 자리를 잡는것이 좋습니다. 

 

2. 북한산성 출발 코스

 

 

 

북한산성 코스

출발지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280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보리사 - 백운대 (편도 2시간 40분)
주차장 : 북한산성 제 1,2주차장 (주말기준 기본 1시간 1,100원 + 10분당 300원 )

 

 

 

 

2. 천마산

천마산도 일출 운해 명소로 매우 유명한 곳이죠..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은 코스의 대부분이 2시간 남짓 소요되는 등산코스입니다. 산 자체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르고 가까운 등산 코스가 호평동 코스이기 때문에 이 코스를 일출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천마산의 장점은 정상의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으로 큰 산이 없어서 사방이 확 트인 장판운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마사의 운해는 산봉우리들이 정말 깊은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 보입니다. 

일출 등산은 주로 최단거리로 등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마산관리소 코스가 최단코스이고 천마산을 가는 코스는 4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모든 코스가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일출은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천마산관리소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차 무료)

 

천마산 코스

1. 호평동코스 : 수진사입구 - 천마의집 - 삼각지 - 천마산정상(2.96km)
2. 천마산역 코스: 천마산역 - 주먹바위 - 뾰족봉-천마산정상(3.30km)
3. 천마산관리소 코스: 천마산관리소 -깔딱고개-뾰족봉-천마산정상(2.90km)
4. 가곡리 코스: 보광사입구 - 팔현리갈림길- 열도봉 - 천마산정상(3.96km)

천마산관리소코스 

출발지주소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로 105-37
마산관리소 -깔딱고개-뾰족봉-천마산정상(2.90km)
주차장 : 천마산 시립공원 주차장 (주차비 무료)

 

호평동 코스

출발지주소 :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350
수진사입구 - 천마의 집 - 삼각지 - 천마산정상 (편도 1시간 50분)
화장실 : 중간 간이화장실
주차장 : 호평제1공영주차장 (30분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 일주차 7,000원)

 

 

 

 

천마산 운해

 

 

 

 

3. 춘천 삼악산

사실 저는 북한산의 운해도 매우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운해 명소가 어디니? 라고 묻는다면 삼악산을 이야기 합니다. 삼악산은 정말 운해가 멋지기도 하지만 날씨 조건만 잘 맞으면 언제나 운해가 발생하는 지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넓은 소양강을 끼고 있어 운해 기상조건이 잘발생합니다.  운해 사진을 찍었을 때 정말 감동적인 장소가 북한산이라면 눈으로 보는 삼악산의 운해는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 하나 없이 고요하고 짙게 깔려드는 운해의 모습이 마치 동해바다처럼 장엄합니다. 

삼악산 운해
삼악산 운해

삼악산은 사실 일출로만 좋은 산은 아닙니다. 주말에는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기도 하고 등선폭포나 비룡폭포 그리고 멋진 암릉을 가지고 있어 낮에 오르는 등산로 매우 매력적입니다. 강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가진 강점은 장을 조망으로 하고 있어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주변 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일출이 어려우신 분들은 언제라도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삼악산은 두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등선폭포 매표소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등선매표소에서 의암매표소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두 코스는 입산과 하산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차량 회수시 별도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두대의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대중교통으로 가서 식당을 먼저 알아보신후 식당차량으로 픽업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출의 경우는 하산 후에 차량 회수 문제가 있으니 등선매표소~등선매표소, 의암매표소~의암매표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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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코스는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등선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오르막을 보시면 의암매표소쪽은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 경사가 심합니다.  삼악산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등선매표소로 도착하는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그러나 일출을 보러 가시는 경우라면 의암매표소쪽은 암릉이 많은 코스라 위험하기도 하고 어두운 새벽에는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등선폭포쪽으로 입산하여 정상에서 일출을 즐기시고 등선폭포쪽으로 하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출 추천코스 : 등선매표소~등선매표소

삼악산 등선매표소 코스

출발지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산183-4
등산매표소 - 등선폭포 - 333계단 - 용화봉- 전망대 
주차요금 : 소형차 2,000원 경차1,000원 (일요금)
입장료 : 2,000원 (일출시간에는 직원이 없어서 입장료를 받지 않아요.. 입장료를 내면 춘천사랑상품권을 줍니다. )